여자 사브르 단체·개인전 두각, 한국 차세대 유망주로 ‘우뚝’
호남대학교 펜싱부(지도교수 조규정) 양예솔(스포츠레저학과 1년)이 ‘2017년 23세 이하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에서 단체전 금메달·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펜싱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양예솔은 10월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윤소연(안산시청), 김지현(전남도청), 전은혜(한국체대)와 한 팀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선 10월 27일에는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윤소연(안산시청)에 15-14로 아쉽게 석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대표팀은 양예솔 등의 활약으로 2017 U-23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휩쓸며 4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로했다.
한편, 양예솔은 10월 20일 제 98회 전국체전 펜싱 광주대표로 출전해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3위인 한국 펜싱의 간판선수 김지연(전북도청)을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13대 15로 석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예솔 씨는 “우선 내년 1월에 있는 국가대표 태능선수촌 입소 시험에 합격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며 “지금 김지연 선수가 가지고 있는 세계랭킹 3위를 뛰어넘어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1위의 자리에 우뚝 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