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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 책’이 된 전남 학생 작가들 작품 만나다

전남교육청, 나도작가 프로젝트 ‘학생책 출판 작품전시회’ 운영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전남도립도서관 남도화랑에서 개최한 ‘제2회 학생책출판 작품전시회’가 교육가족과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2024학년도 ‘나도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저자로서 만들어낸 그림책, 소설, 에세이, 동화 등 다채로운 작품 29권이 선보였다.

 

특히 지난 19일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학생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책을 소개했으며, 교육가족들은 작가로서 첫걸음을 디딘 학생들을 격려했다.

 

나주고등학교 한 학생은 “힘든 고3 시절이었지만 소설을 쓰고 퇴고하는 과정을 거쳐 끝내 해내 가슴 뿌듯하다. 어렵게만 느껴진 책 출판을 선생님과 친구들의 격려가 있었기에 해낼 수 있었다.”며 “언젠가 좋은 작가가 돼 이 자리에 다시 서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나도작가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책을 쓰며 ‘독자’에서 ‘저자’가 되어보는 독서인문교육 활성화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중‧고 50교를 선정해 학교별 다양한 교육과정 연계 글쓰기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1년간 학생들이 꾸준히 글을 쓰고 퇴고하는 지난한 시간을 이겨내고 책으로 완성해 낸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인문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 1월에는 전체 50교에서 출간된 책 작품이 완성되는 만큼, 전 작품을 만나는 책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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