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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정책기획 중심 조직 전환해야”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을 현재의 2국 체제에서 정책국 신설을 통해 3국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거석 교육감의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책기획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병주)은 24일 ‘전라북도교육청 조직진단 및 개편방안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용역 결과물을 발표했다.

 

도교육청 의뢰로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조직개편 용역을 수행한 영남대 산학렵력단은 본청 기구를 2국 13관․과 52담당에서 3국 18관․단․과 64담당으로 개편하자고 제안했다. 이렇게 되면 지금보다 1국 5단․과 12담당이 늘어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정책국 신설을 통한 정책기능 강화가 눈길을 끈다. 산학협력단은 도교육청이 다른 교육청과 비교해 본청 국·과 수가 적은데도 직원 수가 많은 점, 새로운 교육정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정책국 신설의 필요성을 내세웠다.

 

산학협력단은 이와 함께 공보와 홍보 업무를 하는 대변인실을 교육감 직속으로 두고, 미래교육 기반을 다질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을 부교육감 직속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대해서는 지원청 내에 학교 업무 지원을 위한 담당을 신설하자는 제안 등을 했다.

 

이날 보고회는 오전에는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과장급 이상 간부, 직속 기관장,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에는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장실에서 교육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 차례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이 조직개편안을 토대로 이달 말까지 관련 조례를 도의회에 상정해 이후 조례 통과와 규칙 개정 등을 거쳐 내년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서 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조직개편이 잘 마무리되면 정책 현안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교육청과 학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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