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원장 조정자)은 전남이 ‘제68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아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1949년부터 시작된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에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장려, 과학탐구심을 높이고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최고(最古)의 대회다.
이번 ‘제68회 전국과학전람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개 부문 2,607작품 가운데 300작품이 지역 예선대회를 거쳐 전국 본선대회에 참가했다. 전남은 2021년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전람회에서 교원·일반부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유나(대덕초등학교) 교사의 ‘자실체 구조 관찰이 용이한 양송이버섯 키트 제작 및 학생용 교육자료 개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양송이버섯의 생육과정과 생육환경을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육의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재배키트와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자료다. 이는 학생들의 균류에 대한 이해와 호기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큰 호평을 받았다.
학생부 특상에는 △전남과학고등학교 정우진, 이나성, 이찬혁 학생(지도교사 정은미)의 ‘비행기 날개 모양에 따른 양력크기 변화’ △전남과학고등학교 곽윤서, 이승, 전수아 학생(지도교사 이주숙)의 ‘갈조류의 중금속 흡착 효율에 관한 탐구’ △전남과학고등학교 박재은, 양재빈, 김광진 학생(지도교사 김양우)의 ‘SLC16A3의 발현이 간암에 미치는 영향’ △영암교육지원청 김두연 선생님, 압해초등학교 김현옥 선생님의 ‘빅데이터 기반 가축케어 시스템’ 작품이 교원․일반부 특상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7팀, 장려상 6팀 등 참가팀 18팀 전원 입상의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전남과학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남 예선대회를 주관한 조정자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장은 “이번 성과는 분야별 전문가와의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지속적해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한 전남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노고와 열정의 결과다”면서 “수상한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은 앞으로도 심도있는 연구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전남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과학전람회 출품작품들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특별전시실(3층)에서 11월 27일(일)까지 전시되며, 대회 시상식은 11월 30일(수)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