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3조8733억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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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도교육청이 당초 제출한 안보다 1억5000만 원 늘어난 것으로, 경기부진에 따른 정부 세수 감소에도 불구 지방교육세의 소폭 증가 등으로 2019년 본예산에 비해 340억5000만원(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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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특징은 유전자 변형 생물(GMO)없는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와 고등학교 교복 지원, 고교 전학년 무상교육 지원 등을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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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GMO없는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해 지원 품목을 확대했다. 또 중학 신입생과 고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지원하기 위해 98억5000만원, 정부 계획보다 1년 앞당긴 고교 전학년 무상교육 확대 실시를 위해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53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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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단위학교의 자율성 보장과 특화된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2550억원, 전남형 미래학교·SW교실·무한상상실 등 미래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816억2000만 원을 편성하는 등  민선 3기 전남교육 핵심 정책 추진을 위한 내용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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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여건이 취약한 농어촌 학생들의 원활한 등·하교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에듀버스와 에듀택시 확대 운영을 위해서도 220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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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훈 행정국장은 “내년 예산은 혁신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시책과 역점과제 추진의 연계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교육복지 확대를 통해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학생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