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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교 이중언어 동아리 운영 지원 강화

협의회 갖고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 내실화 방안 모색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다문화교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내 이중언어 동아리 운영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중언어 동아리는 베트남‧일본‧중국‧필리핀 등 각 나라의 언어 및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임으로, 학생·학부모·교사·지역민이 함께한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친화적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금까지 34교 37팀의 이중언어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20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이중언어 동아리 운영’의 내실화를 논의하는 협의회를 열었다.

 

각급 학교의 이중언어 동아리 지도교사, 활동 강사 등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 다문화 교육 사업 안내 △ 학교별 동아리 운영 현황 △ 이중언어 동아리 우수 사례 나눔 등이 진행됐다.

 

또 김혜옥 여수교육지원청 주무관이‘2023년도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한 운영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중언어 동아리는 다문화‧비다문화 학생이 더불어 하나 되는 교류의 장”이라며 “이 같은 활동이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아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가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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