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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코로나19 예방 불법 사교육 집중 단속

최근 전남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남도교육청이 학원과 교습소를 통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학원연합회측과 방역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무증상과 불법 개인과외교습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나며 교육가족과 지역민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도교육청은 방역 사각지대인 개인교습자의 불법교습 근절을 위해 불법과외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선제적 진단검사에 나서는 등 학원연합회와 협력,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이기봉 부교육감이 무안군 남악 내 학원을 방문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 뒤 인근 무안행복초등학교에서 사단법인 학원총연합회전남도지회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관계자 협의회를 가졌다.

도교육청과 학원 관계자들은 이날 협의회에서 PCR 선제검사와 결과 취합 협조, 학원자율정화위원회와 학원 자율방역단 운영 활성화, 자가진단앱 자발적 참여 권장, 방역수칙 준수 강화, 불법과외 근절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1일까지 학교·학원 방역집중기간을 운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와 자발적인 PCR 검사 등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8일까지 불법 사교육 근절 집중 단속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기봉 부교육감은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학원(교습소)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인교습자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불법과외근절을 위해 학원자율정화위원회와 학원자율방역단이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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