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광주·전남이 나란히 호평 속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10개월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켰고,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하위권으로 떨어진 지 1년여 만에 3위로 반등했다.
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민선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2020년 2월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장석웅 교육감이 58.6%의 지지를 얻어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째 1위를 차지했다.
전월(53.7%)보다 4.9%포인트 올랐고, 2위(51.1%)보다 7.5%포인트나 높았다.
교원 역량 강화를 통한 수업혁신과 지역사회와의 소통·협력 강화 등 혁신드라이브가 도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또 유치원 3법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현안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코로나19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도 보인다고 도 교육청은 밝혔다.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장 전남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시 교육감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장 교육감은 1년여 전까지만 하더라도 직무수행 지지도가 40% 안팎으로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지난 1월 7위에 이어 2월 4위, 이번에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월22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만 7000명(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시·도별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