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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025 신규교사 정원 내용은 이렇습니다

교육공동체 모두 교사 정원 확보 위해 힘 모아주기를

 

 

최근 교육부의 2025학년도 공립 신규교사 임용시험 사전 예고와 관련, 일부 교원단체가 전남교육청의 교사 정원 확보 노력 미흡을 지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3년 연속 전남 교사 정원이 감축되고, 초등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만 채용규모가 줄어들었다.”며 전남교육청의 노력 부족을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사 정원 확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이번 신규교사 정원 결정 과정의 상세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명드림으로써 교육가족과 도민의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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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신규교사를 유치원 49명, 초등교사 128명, 중등교사 497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사전 예고했다. 전년 대비 유치원은 27명 늘었고, 초등은 22명 줄어들었으며 중등은 161명 늘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부의 교사 정원 산정 기준에 반대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교사 정원 산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러나 여전히 교사 정원은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지표로 산정되고 있으며, 전남의 경우 2025학년도 정원 감축 규모는 초등교사 145명, 중등교사 179명이 예정되어 있다.

 

초등 신규교사 선발 예정 인원은 교육부의 정원 감축 145명과 퇴직, 승진 등 결원 요인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다만 이번에는 늘봄지원실장(임기제 교육연구사) 44명을 반영하여 128명으로 산정됐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인한 학급 수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학년도 17개 시도의 초등 신규교사 선발 사전 예고 상황을 분석해 보면 전년도 최종 공고 대비 1,088명이 늘어났으나, 이는 전국의 늘봄지원실장 1,486명 선발 예정 인원이 반영된 것이다. 늘봄지원실장 선발 예정 인원을 고려하면 서울, 부산, 경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머지 모든 시도의 신규 선발 인원이 줄었음을 알 수 있다.

 

타 시도가 늘봄지원실장을 1~2년에 걸쳐 100% 배치하는 반면 전남의 경우 3개년에 걸친 점진적 배치 방침에 따라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다만 전국적인 신규교사 임용 규모와 현장의 다양한 요구 등을 적극 검토하여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필요 시 9월 본 예고에는 증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중등의 경우 정원은 179명 줄었으나 신규교사 선발예정 인원은 전년 대비 161명 늘었다. 이는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어 왔던 미충원에 따른 결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2024년에는 정원대비 10% 결원이 있었고, 이에 대한 충원으로 기간제교사를 채용해야 했으나, 2025학년도에는 이 문제가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학년도 현재 전라남도내 초등학교 학생 수는 82,304명, 중학교 학생수는 46,530명이며, 4년 후인 2028년에는 초등학생 수 62,479명, 중학생 수는 42,822명으로 급감하여 초․중․고등학교 학급 수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여 교원 정원 감축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전남의 특성에 맞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교원 수급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전라남도교육청은 작은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형 기초정원제를 도입하였고, 정원 배정 TF를 운영하는 등 학교 현장의 의견 수렴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농산어촌 작은 학교가 많은 전남의 여건과 변화된 학교 현장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반영한 교원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특히, 교원 정원 감축 문제와 더불어 근본적으로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학교 통폐합 문제, 지역 소멸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원단체, 지역민, 지자체, 도의회, 국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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