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민선 3기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반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하위권인 1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와 한국행정학회가 공동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11월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51.4%의 응답자로부터 ‘잘한다’는 평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장 교육감은 7월 취임 이후 4개월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전국 교육감 대부분의 지지도가 하락세(긍정평가 1.6%포인트 하락, 부정평가 1.6%포인트 상승)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 교육감의 지지도는 전월(51.3%)에 대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 긍정평가는 43.1%로 장 교육감은 이보다 8.3%포인트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직무수행 지지도 39.2%로 전국 15위에 머물렀다.
장 교육감의 지지도 전국 순위는 지난 7월 11위(41.1%), 8월 12위(42.4%), 10월 14위(41.3%)로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7일간 전국 19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를 이용해 실시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