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18일 “학급 당 학생 수 20명, 유아 수 14명 상한을 법제화 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지부는 이날 오전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힌 뒤 “교원업무 정상화를 위한 시행령 개정을 추진, 교사들의 시간을 온전히 학생들에게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업일수와 시수, 교육내용을 적정화해 학생들에게 행복하게 배우는 오늘을 돌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지부는 “대학 무상교육 실시와 대학서열화 폐지, 교사·공무원의 정치기본권·노동3권 쟁취·경쟁주의 교원 통제 정책인 차등 성과급 폐지, 1989년 원상회복특별법 제정 등 4대 교육개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주체들과 손잡고 교육대전환의 큰 물결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교육대전환 시민제안운동을 폭넓게 벌여 교육의제를 모아내고, 이를 대통령 후보와 지방자치선거 후보들에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지부는 “대전환의 시기, 전교조는 다시한번 교육희망을 찾아 대장정에 나선다”며 “경쟁에서 협력으로 교육대전환의 첫걸음을 뗀 전교조는 삶을 위한 교육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