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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실용적인 진보로 전남교육 혁신”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일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다”며 “온갖 허례와 관행에서 벗어나 본질로 돌아가 교육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북상으로 당초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월례조회로 대체한 장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전남교육의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장 교육감은 “지난 시기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정확한 현실 진단을 토대로 미래의 지평을 열어가겠다”며 “진보는 실용과 결합하지 않으면 허상이듯이 추상을 넘어 현실로, 구호를 넘어 실천을 전남교육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의 처절한 아픔을 통해 깨달았듯이 학생 스스로 삶을 살아내는 힘을 키우도록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며 “학생자치활동을 실질적으로 보장해 학생을 학교의 당당한 주인으로 키우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교실수업 혁신과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통폐합의 기로에 서 있는 작은 학교를 살리겠다”며 “농산어촌과 원도심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린 특성화 교육과정과 전남형 미래학교 프로젝트 추진으로 작지만 강한 학교를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장 교육감은 “관행적인 전시성 사업이나 공모사업을 축소 또는 폐지하고 학교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학교운영비를 늘리겠다”며 “주민추천 교육장공모제와 교장공모제 확대 등 교육감의 권한을 교육주체와 나누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차별 없는 교육복지로 교육의 기회균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교육자치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전남이 가진 건강하고 풍부한 자연환경과 넉넉한 인심을 기반으로 지자체와 함께 전남유학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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