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선을 보인 영암군(군수 우승희)의 ‘영암 달빛축제’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달뜬 월출산 아래 영암읍 거리에서 펼쳐진 달빛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대표 야간 관광자원에 이름을 올린 것.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밤이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구호로 새롭고 다채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를 조명하기 위해 탄생한 공식 브랜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 추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올해 처음으로 100선을 선정했다.
영암 달빛축제는 월출산의 달빛을 주제로 9월, 11월 두 차례 영암읍 오거리에서 개최됐다.
차 없는 거리에 야간조명 아래에서 월출 라운지와 다양한 공연이 진행돼, 밤시간 영암읍 시가지에 주민과 방문객 등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로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수제맥주 시음회, 플리마켓 등도 곁들이고, 축제장 주변 가게에서 먹거리 소비가 이뤄지게 축제를 구성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톡톡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 달빛축제가 대한민국 밤밤곡곡에 선정돼 야간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월출산과 달을 테마로 밤도 아름다운 영암을 대내외에 각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