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대학•학교  / 순천복성고, ‘아이스팩 재활용 프로젝트’ 눈길

순천복성고, ‘아이스팩 재활용 프로젝트’ 눈길

순천복성고는 지난해 30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 일환으로 가정에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순천 역전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째 진행되고 있는 재활용 아이스팩 기부는 버려진 아이스팩 속 미세플라스틱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기사를 보고 문제의식을 느낀 복성고 학생자치회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아이스팩 집중 수거 기간을 정해 버려지는 아이스팩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와 자원 재활용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며 가정에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수거를 독려하였다.

 

학교 구성원 역시 크게 호응해 집에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깨끗이 세척 후 기부했다.

 

그 결과 아이스팩은 500개나 모여 지역의 순천 역전시장 상인들에게 전달되었다.

 

역전시장 상인연합회 김00씨는 “생선을 주로 취급하는 우리 시장 상인들은 아이스팩이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기부가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지역의 상인들을 위해 마음을 써준 것이 무척 고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순천복성고 교장 문균열은 “우리 학교는 교내 농장 작물을 활용한 김장 나눔 행사,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면 생리대 제작 활동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이 이웃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진영 기자

Review overview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