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은 지난 8월 중순경 역사와 문화가 깃든 친환경 생태도시 순천의 풍부한 교육자원을 총정리한 ‘학교, 지역과 만나다’라는 제목의 학교-지역 연계 교육과정 지원 자료를 발간했다. 이 자료는 관내 초·중학교 선생님들이 모여 교육에 대한 열정과 향토애를 가지고 오랜 시간 논의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학교 주변의 다양한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실제 삶과 연결되는 교육과정 운영의 경험을 담아내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디자인하고자 하는 학교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용을 담았다.
구성 내용으로는 총 3장과 부록으로 나눠져 있으며 1장에는 지역별 학교-지역 연계 교육자원 현황을, 2장에는 4개의 초등학교-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3장에는 중고등학교-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담았다. 또한 부록에는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 구상 시 연계 가능한 단원 및 성취기준을 분석 지역 연계 교육과정 구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용덕 순천교육장은 “교육은 배움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다. 배움이 일어날 때 살아있는 교육이라 할 수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게 될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가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가 학생들의 배움으로 생동감이 넘치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할 때 학교가 살고 더불어 지역이 사는 교육적 상생(相生)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며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교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