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로 한국은 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4번 째로 세계 5대 메가스포츠를 모두 개최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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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역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보다 참가국과 인원 면에서 최다를 기록해 또 하나의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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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193개국에서 7806명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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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2893명, 임원 1587명, 심판진 200명, 방송·미디어 19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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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참가국 대회는 지난 2015년 러시아 카잔대회로 184개국으로 광주대회가 9개국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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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권대회 종료 후 치러지는 마스터즈대회에도 최근까지 83개국 5500여 명이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추가 등록까지 감안하면 참가 인원이 더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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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고효율’로 치르는 이번 대회의 총사업비는 2036억원으로 운영비가 1304억원, 시설비가 732억원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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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규모가 비슷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총사업비 3572억원 대비 57%에 불과한 예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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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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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발전연구원이 추산한 대회 생산유발 효과는 전국 2조4000억원, 광주 1조4000억원이다.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전국이 1조원, 광주가 65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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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창출 효과도 광주가 1만8000명, 전국적으로 2만4000명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 방송과 언론을 통해 알려지는 대한민국과 광주의 브랜드 홍보 효과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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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FINA) 대회 결과보고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로마대회 방송가치는 약 14조5000억원에 달했다. 이 대회는 TV 방송 196개국·3509 시간과 뉴스 재활용 3000여 건(122시간), 미디어 토털 누적 노출 수는 30억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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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러시아 카잔대회는 TV방송 5728시간, 미디어 토털 누적 노출 수 68억명을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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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최 후 레거시사업을 통한 수영 전문시설 건립도 빼놓을 수 없는 경제적 낙수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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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600억원을 들여 수영진흥센터와 야외수영장, 기념관 등을 건립한다. 수영전문시설이 들어서면 향후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데 유리한 선순환구조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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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세계 5대 메가스포츠대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직간접 경제유발 효과가 상당하다”며 “무엇보다 대회 개최 후 레거시사업을 통해 광주가 ‘수영도시’로 자리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