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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대회 경기장·선수촌에 마켓스트리트·ICT 체험관 운영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경기장과 선수촌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마켓스트리트가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수영대회 주경기장인 남부대 마켓스트리트는 12일부터 8월18일까지 31일간 남부대 입구부터 주경기장 앞까지 1만1630㎡ 규모로 운영한다. 다만 선수권대회에서 마스터즈 대회로 전환하는 29일부터 8월4일까지는 휴장한다.

염주체육관 마켓스트리트는 실내수영장 주차장에 500㎡ 규모로 설치해 12일부터 8월11일까지 아티스틱수영 경기가 진행되는 16일간 운영한다.

남부대 마켓스트리트는 크게 정보통신기술(ICT)체험관, 푸드코트(트럭), 문화예술 공연장, 기념품 판매소, 후원사·지자체 홍보관으로 구성한다.

남부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ICT 체험관을 만날 수 있다. 대회 주관통신사인 KT와 국립광주과학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참여해 정보통신기술 강국인 우리나라 첨단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KT의 5G 기술력으로 운영하는 무인비행선(스카이십)을 비롯해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리모트 콕핏), 기가라이브 TV 등 8종목이 선보인다.

KT는 선수권대회 개막식 전후로 남부대 주경기장에 스카이십을 상공에 띄워 대회 홍보와 촬영된 영상을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자율주행버스도 대회기간 중 4일간 운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대회종목을 주제로 다이빙, 수영, 수구, 아티스틱수영 등 수상 스포츠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과 인터랙티브 등 체험형 콘텐츠와 ICT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휴게존에는 장애물 감지가 가능한 로봇물고기, 휴먼로이드 로봇들의 다양한 댄스로봇 무대, 아이스크림 로봇이 설치돼 국내 로봇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광주기업이 제작한 콘텐츠를 이용해 무등산 생태·역사·문화를 주제로 VR·AR을 체험장을 운영한다.

선수촌에 설치할 ICT 체험관은 선수들이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VR게임과 케이팝(K-POP) 음악을 감상하며 댄스의 율동을 따라하는 케이댄스(K-Dance)로 VR·AR 체험존을 설치한다.

선수촌에서 ICT 체험관을 지나면 푸드코트존과 문화예술 공연장이 나타난다.

푸드코트존에는 푸드트럭 등 10여 개 상점이 들어서 이색적인 먹거리와 다양한 간식으로 경기장을 찾은 내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푸드코트존 옆 잔디밭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특설 무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국악, 전통무용 등 공연을 비롯해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무더위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휴식을 취한다.

전국의 광역 시·도는 광주수영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문화예술공연단을 파견해 지역별로 특색있는 공연과 우수한 예술단 공연을 선보인다.

달빛동맹 도시인 대구는 지역 뮤지션이 참가하고, 서울은 현대무용 등 다양한 예술공연단을 파견하며, 제주는 해녀노래, 강원·경북·전남·경남·대전은 국악과 민속음악, 한국무용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무대 옆쪽으로는 기념품 판매소와 후원사 홍보관이 들어선다. 기념품 판매소에서는 수영대회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마스코트 수리·달이 인형과 광주 공예품, 한국전통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후원사 홍보관에는 삼성, 아레나 등 대회 후원기업 홍보관이 들어서고, 국제수영연맹(FINA) 체험관에서는 수영종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선수촌 내에서는 전국 시·도의 날을 지정해 16개 시·도에서 순차적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회 기간 선수촌에서는 사회경제적기업과 자활기업, 장애인생산품, 여성기업, 중소기업 등의 홍보부스도 10여 개를 운영한다”며 “시와 조직위는 남부대와 염주체육관 마켓스트리트에 사회경제적 기업의 홍보부스 10여 개도 설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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