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의 질의응답 위한 독서·토론 실시
전남의 학생들이 글로컬 미래교육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세계 석학들과 미래교육에 대한 대담을 당당하게 펼치기 위해 자율동아리를 중심으로 석학들의 관련 도서 읽기 및 독서토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마이클 샌델 외 네 명의 세계 석학들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전남 학생들은 석학들의 강연장에 함께 참여해 미래교육에 대한 진지한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학교 내 다양한 동아리를 꾸리며 주체적으로 독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에 학생들의 독서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세계 석학과 전남 학생, 글로컬 미래교육을 논하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내 학교에 기조강연에 참여하는 세계 석학들을 소개하고 그의 대표 저서를 안내하는 독서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했다.
학교도서관들은 석학들의 도서를 전시하고 책에 대한 흥미를 돋우기 위해 ‘책전시(북큐레이터) 콘테스트’를 열며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석학들과의 진지한 질의응답 시간을 준비하며, 각 석학별 3~4개 학교동아리를 지정해 석학 도서 전편읽기 및 독서토론활동을 진행해 깊이 있는 석학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현재 많은 학교 독서인문 동아리들은 매일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독서토론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마이클 샌델과의 만남을 위해 준비하는 나주고등학교 외 3개 학교동아리는‘공정하다는 착각’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정독하며 공생의 교육에 대한 대담론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강연에는 AI교육 및 미래 디지털 세상에 관심이 많은 금성고등학교와 IB교육을 하고 있는 나주금천중학교 외 3개교 학생들이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또 혁신적 미래교육을 이야기하는 ‘폴 킴’ 강연에는 대안교육으로 미래교육을 꿈꾸는 한울고등학교 외 3개교가, 미래 사회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토마스 프레이’강연에는 순천금당고등학교와 전남학생의회 대표단 그리고 전남독서인문학교 고등과정 학생들이 참여해 통찰력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밖에, 전남교육청은 전남 학생들의 주체적 참여를 독려하고 사전에 좋은 질문을 선정하기 위해 세계 석학과의 만남 ‘질문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각급 학교에서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독서․토론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매래교육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학교 현장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으며‘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그려가고 있다.”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