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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가족돌봄청년 정책 “현장에서 통했다”

20일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 발전방향을 위한 컨퍼런스 개최

민‧관‧학 “전국 최초 수당 지급 등 우수사례 확산해야”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가족돌봄청년 수당 등 지원정책이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준비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서구는 20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민‧관‧학이 함께하는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 발전방향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 정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서구형 가족돌봄청년 정책이 광주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르 냈다.

 

이날 컨퍼런스는 ‘가족돌봄청년의 삶을 바꾸는 우리의 노력과 앞으로의 과제’를 주제로 김이강 서구청장이 ‘광주 서구의 청년 친화적 행정’에 대해 발표했으며, 박재형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좌현숙 호남대 교수, 송경애 서구 복지정책과장, 정희선 SK행복나눔재단 매니저, 박미정 월드비전무진종합사회복지관 팀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는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청년들을 발품 팔아 찾아냈고, 이들에게 연간 300만원씩 수당을 지급하고 욕구조사 실시, 통합사례관리 진행, 돌봄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서비스망을 구축했다”며 청년 지원정책 전반을 소개했다.

 

좌현숙 교수는 “가족돌봄청년들은 주위의 시선과 편견 때문에 밖으로 드러나길 꺼려하고 있으며 여러 돌봄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무거운 짐을 혼자 떠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먼저 찾아가 손 내밀고 다양한 지원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서구형 돌봄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정희선 매니저는 “가족돌봄청년 지원금은 돌봄대상자가 아닌 청년들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소중한 동력이 되고 있다”며 청년들의 자립지원과 역량강화 등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업사회공헌재단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미정 팀장도 “가족돌봄청년들이 혼자 짊어진 돌봄의 무게를 내려놓고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구는 이날 컨퍼런스를 통해 ‘서구형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에 대한 발전방향을 보다 구체화하고 ‘서구 아너스’ 등을 통한 행정과 민간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오~잇길 걷기대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을 가족돌봄청년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참가자와 후원금이 2배로 증가하는 등 인식개선 및 홍보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서구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사회적불평등완화분야 최우수상 등 대외적인 성과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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