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 임성! 진도의 흥에 취하다
목포임성초등학교(교장 허혁)는 전통문화예술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동안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11월 28일(화)에는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진도 무형문화재인 ‘남도들노래’ 공연을 관람하였다.
‘남도들노래’는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 전승되어 오는 들노래로, 농사짓는 사람들이 피곤함을 잊고 흥겹게 일할 수 있도록 풍물 장단에 맞추어 소리꾼과 모꾼들이 주고받으며 불렀던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이다.
학생들은 들노래 공연 중에 어깨를 들썩이며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앞으로 나가 모를 심는 체험을 하며 무대를 즐기는 등 전통 음악의 매력에 푹 빠졌다.
5학년 이** 학생은 “실제로 모를 심는 것처럼 재미있었고, 풍물 장단을 들으니 나도 모르게 몸이 들썩거렸다. 나도 앞으로 꽹과리 치는 연습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하였다.
목포임성초등학교 허혁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즐거움을 느끼는 데 앞장서고 싶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통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임성초등학교는 풍물단 ‘얼씨구! 임성’이 ‘2023. 목포예술교육페스티벌’에 참가해 선반풍물놀이 공연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오는 겨울방학 사물놀이 캠프 운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