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자중학교(교장 정기종)는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만들기를 위한 프로젝트로 전교생 121명에게 매일 견과류 1봉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이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 공급을 통해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견과류 제공을 통한 건강한 식문화 형성에 앞장섰다.
3학년 학생은 “평소에 아침을 안먹고 다녀서 2교시가 끝날 즈음 배가 고팠는데 학교에 와서 견과류 먹은 후로 선생님의 말씀처럼 뇌가 활발해져서인지 공부할 때 집중도 더 잘되는 것 같고 배도 안 고파요”라고 전했다.
정기종 교장은 “학생들이 아침에 편의점에 들려 컵라면, 삼각김밥을 사먹는 것을 보고 아침을 못챙겨먹는 아이들이 많아 마음이 아파 10월부터 아침밥대신 영양소를 고루 갖춘 견과류 1봉을 매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학교에서 사제간, 친구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교육과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