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관장 김춘호)은 지난 25일 신안 비금동초등학교에서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인 ‘주제가 있는 인문학 강연’으로 △천하무적 용기맨 △괜찮아 아저씨를 집필한 김경희 작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학교 연계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은 섬 지역에 위치해 프로그램 참여에 제한이 있는 도서 지역 학교가 대상이다. 이에 찾아가는 ‘작가 초청 강연회’를 포함, 상반기 28교(도서지역 18교)를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14교(도서지역 7교)가 참여해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 김경희 작가는 작품에 대한 설명, 글을 쓰게 된 계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여한 학생은 “재밌게 읽었던 책의 작가님을 실제로 보니 연예인을 보는 것만큼 즐거웠고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목포공공도서관은 학교 독서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공모를 통해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책 읽는 학교 독서 동아리’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독서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오는 11월부터는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친 수험생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