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안경광학과(학과장 전인철) 4학년에 재학 중인 윤영대, 김기옥 씨가 지난달 20~2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8회 안경사국제학술대회에서 나란히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이 수상한 분야는 현직 안경사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임상사례논문 분야로, 두 학생 모두 동신대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그 성과물로 상을 받아 주목받았다.
윤영대 씨는 전인철 교수의 지도하에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인 ‘창의적학습공동체’에 참여했으며 활동의 결과물로 ‘근거리 동체시력 측정 장치’를 개발해 이번에 금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기옥 씨는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굴절 이상도를 측정할 수 있는 스크리닝 검사 기구’를 개발해 은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은 “동신대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심층적인 전공 학습은 물론 수상의 영예까지 안게 되어 기쁘다.”면서 “상금의 일부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신대학교 안경광학과는 2017년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모듈’사업에 선정돼 시기능 검사는 물론 시기능 훈련 능력까지 겸비한 우수한 ‘Orthoptic 안경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 현장실무능력 개발을 위해 대한안경사협회와 외부 현장전문가 심사위원을 초빙해 실무능력인증제를 실시하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신대 안경광학과의 자매결연 학교인 미국 미시건 페리츠 검안대학의 다마리(Dr. Damari, David) 학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으며 외국 유수의 연구자 발표를 비롯해 관련분야 기업체들의 세미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