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자) Wee센터는 지난 12일(토)과 14일(월) 이틀 동안 나주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집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집단은 우리가족상담심리센터 이현복 강사님을 모시고 ‘마음과 마음 잇는 대화의 움직임’이라는 체험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학생집단과 학부모집단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 추진 목적은 첫째, 심신의 안정과 돌봄을 통한 삶의 가치 향상 둘째, 심신 통제력과 창조성, 집중력의 발달 셋째, 수평적 교류를 통한 사회적 관계 감각의 발달로서 움직이는 상상이라는 형태 이미지의 움직임으로 심신통합의 치유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생명 리듬이 에너지를 흘러가게 함으로써 자기이해와 타인 이해, 사회적 관계 감각의 발달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또한, 원형 안에서의 작은 움직임이 춤이 돼 공동체 전체에 위로와 격려, 그리고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전문적인 춤동작이나 정해진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내면의 욕구를 따라 감정을 몸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또 학교 폭력피해 경험 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학생, 자존감이 낮아 걱정인 학생, 자신의 변화를 경험하고 싶은 학생 그리고 학부모님 등의 참여로 작은 원형 안에서의 공동체를 경험함으로써 움직임을 통해 위로와 격려, 그리고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조금 더 깊이 있게 개인의 경험을 충분히 나누는 나눔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의 짙은 연대감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참여 학생은 “참여형 프로그램이어서 더 재미있었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다”며 “강사님께서 나에 대해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참여 학부모는 “이런 프로그램을 처음 경험해 보았는데, 낯설었지만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던 것 같다”며 “해년마다 함께 좋은 프로그램 자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이번 집단 프로그램에서 더 나아가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소통, 치유, 힐링과 관련된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