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욱부 주최 한국교육개발원 주관, 7일 시상식
금부초등학교 박우연 교사가 지난 7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제8회 탈북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초등 개인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금부초 박우연 교사는 심사위원에게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사업을 1년 동안 운영해 대상 탈북 학생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우연 교사는 시상식에서 “농부가 밭을 일구듯이, 설레임길을 함께 걸으며 봄부터 가을까지의 시간을 채워나갔다”며 “수줍은 미소의 아이가 크게 소리 내어 웃는 얼굴이 자주 보일 때마다, 선생님과의 짝꿍시간을 기다렸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뿌듯함이 한 가득이었다. 이곳저곳에 두근두근 설레임 발자국을 꾹꾹~ 찍어낸 우리의 아름다운 동행이 조금이나마 힘이 돼 희망을 노래하리라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 이금란 주무관은 “오늘 박우연 선생님께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탈북학생에 대한 배려와 헌신 그리고 희생이 고스란히 전해져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교육청에선 학교현장에서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을 비롯한 탈북학생 교육지원 사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사업은 탈북학생들의 공교육 및 한국사회 적응력 제고를 위해 탈북학생들 개인 특성에 따른 교육적 수요를 반영한 (담임)교사 멘토링 지원 사업이다. 이날 탈북학생 교육 우수사례 개인 및 단체부문 수상자들에겐 해외탐방 연수 기회가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