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독서프로그램 ‘책톡톡 꿈버스’ 연계한 청사 탐방 진행
63명 학생들 ‘협력’ 주제 그림책 읽고 질의응답 및 소통의 시간 가져
“교육청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몇 명이 근무하고 있나요.”
지난 19일 전라남도교육청 청사를 방문한 함평초 학생 63명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여러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날 탐방은 초등 4학년 교육과정에 포함된 공공기관 탐방 체험으로, 교육감과 그림책을 읽으며 소통하는 ‘책 톡톡 꿈버스’프로그램과 연계해 이뤄졌다.
먼저, 청사 대회의실에 둘러앉은 학생들은 교육감이 읽어주는 ‘갤럭시 주(Zoo) 프로젝트’에 귀를 기울였다. 갤럭시 주(Zoo)프로젝트는 우주의 수많은 은하를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함께 분석해 10년이 걸릴 일을 3년 만에 끝냈다는 내용으로, 협력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 김 교육감은 “혼자 하면 하기 어려운 일들도 여러 사람이 힘을 모으면 이뤄낼 수 있다. 교육청과 같은 공공기관들도 ‘공동의 선’을 위해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은 “교육감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교육감 직무에 만족하는가요.”, “선생님을 해 본 적이 있나요.”, “왜 이 일을 선택하게 되었나요.” 등의 질문을 하며, 교육청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드러냈다.
그중 한 학생은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때 본 미래교실이 인상적이었다. 함평초에도 미래교실이 생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여러분들이 미래교실에서 에듀테크 기반 수업을 하고, 책을 읽는 그런 모습을 상상하고 있다.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해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해, 저마다의 ‘꿈’을 키워나가도록 열심히 일하고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세상과 나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는 학생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둘이 함평초 교사는 “이번 교육청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전남교육을 위해 많은분들이 협력하고 있음을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오늘부터 우리 학생들이 전남교육의 든든한 서포터스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