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로 기재된 행정사무감사 자료는 의회와 시민을 기만행위
본청과 소통·공유도 되지 않는 동·서부교육지원청
광주광역시 동서부교육지원청이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가 허위로 기재되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4)은 7일 동서부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동·서부교육지원청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태블릿PC 보급현황을 상시로 관리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난 6일 본청이 답한 내용과는 상충된다.”며 “본청이 파악하지 못하고 허위로 답을 한 것인지 제출된 자료가 허위로 기재된 것인지 의문이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귀순 의원은 “각 지원청에서는 지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수정 위원장이 지적한 사항에 대해 태블릿PC ‘보급현황을 상시로 관리하고 있다.’라고 했다.”며 “하지만 본청은 학교에 지급된 현황은 관리 주최가 학교라서 파악이 어렵고 파악을 위해서는 기한이 오래 걸린다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등학생에게 지급된 태블릿PC 중 19,009대는 지원청별로 몇 대가 양품화되어 지급되었는지 보고해달라.”며, 대답하지 못하는 교육지원청에 “실시간으로 보급현황을 파악 하고 있다는 자료는 허위로 작성된 자료이고 양품화되어 지급하고 있다는 본청의 답변은 거짓이다.”고 질타했다.
이귀순 의원은 “단순히 지적된 부분만이 아니라 행정사무감사 자리에 오셔서 답변하려면 제출된 자료에 대한 기본적인 숙지는 필요하다.”며 “광주교육의 발전에 동서부교육지원청의 역할과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