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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학기 전면등교 여부 발표 시기 내부 검토 중”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8월8일까지 2주간 연장되고 비수도권은 일괄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학기 전면 등교 및 대학 대면수업 확대 여부가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르면 8월 중순부터 교문을 여는 학교들이 나오는 만큼 교육부는 2학기 등교 여부를 발표할 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감염병 상황을 엄중하고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발표 내용과 시기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3학년 및 교직원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지 일주일 만에 접종률이 80%를 넘어섰다.

 

교육부가 공개한 교육분야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5일 0시 기준 고3 및 교직원 접종 대상자 64만7509명 중 52만8016명(81.5%)이 1차 접종을 마쳤다.

 

고3 및 교직원들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주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1주 안에 대부분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4~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우선접종 대상이었던 특수·보건교사 등은 전체 4만957명 중 3만9354명(96.1%)이 1차 접종을, 3만7392명(91.3%)이 2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지난 1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어린이집·유치원·초등 저학년 교사·돌봄인력의 경우 31만2510명 중 30만8720명(98.8%)이 1차 접종했다.

 

지난 24일까지 전국의 유치원·학교 약 65%가 여름방학에 돌입했다. 전국 2만512개교 중 3055개교(14.9%)가 거리두기 4단계, 확진자 발생 등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지난 12~14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수도권에서는 24일 기준 7768개교 중 3007개교(38.7%)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4663개교(60%)는 방학 중이다. 

 

이처럼 대다수 학교가 원격수업 또는 방학 중이지만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학생 450명과 교직원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학생 112명꼴로 확진된 것이다. 대학가에서도 같은 기간 대학생 164명과 교직원 13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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