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중학교가 지난 7~11일 전남 해남에서 개최된 ‘제1회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배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광주체육중에 따르면 지난 8일 2학년 김성수 선수는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1kg 체급에서 준결승전에서 맞붙은 경구중학교 선수를 상대로 12:8 판정승을 거뒀다. 이어 결승에서 해남중학교 선수를 업어치기, 그라운드 옆굴리기로 8대0 테크니컬 폴 승으로 금메달과 상금50만원을 획득했다.
10일 남중부 자유형 80kg 체급에서 광주체육중 3학년 배지성 선수는 역시 좋은 소식을 가져왔다. 준결승전에서 맞붙은 동산중학교 선수를 상대로 5:1 판정승으로 격파한 후 결승에서 경구중학교 기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상금50만원도 얻었다.
같은 날 여중부 57kg 경기에서도 3학년 김고운빛 선수는 준결승에서 제주서중 선수에게 5:0, 결승전 경북체육중 선수에게 3:0 판정승을 거뒀다. 마찬가지로 금메달과 상금50만원의 영예를 받았다.
또 광주체육중 그레고로만형 48kg 서동유, 자유형 65kg 노은찬 선수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육중 이준재 교장은 “레슬링부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운동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훈련 시간마다 성실하게 훈련에 임했다. 오늘 그간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레슬링부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광주체육중은 운동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핵심 기초학력 정착을 통한 창의력 신장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