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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상, 염희지 학생 테셋 고등학생 전국수석

한국경제신문 주관 테셋 80회 염희지 학생 고교 전국수석 대상수상

광주여상 경제, 금융, 사무분야 명실상부 전국 최강 입증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염희지 학생이 한국경제신문에서 주관하는 제80회 경제금융인증시험에서 고교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13일 광주여상에 따르면 이번 80회 테셋 시험에서 고교생 중 전국 수석 광주여상 염희지, 차석 민족사관학교 김민석 학생이 수상했다.

 

염희지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경제 지식으로 이번에 80회 테셋에 응시하여 S등급을 받아 대학 전공 20학점을 인정받게 됐고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테셋은 전국에 있는 대학생, 일반인, 고교생이 경제와 금융분야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치러지는 인증시험이다. 지금까지 대졸자 테셋 수상자 중 92%는 대기업, 금융공기업, 공기업에 취업했으며, 고교생 중에 수상자 77%는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하고 90%는 SKY대학 경제학과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염희지 학생은 ‘체계적인 학교 커리큘럼과 좋은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업 습관을 형성했다. 또 틴매경 동아리 활동과 방과 후 수업을 통해 경제금융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앞으로 경제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금융 공기업 취업이라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광주여상은 금융, 회계, 사무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매주 모든 학급에 배부되는 일간신문과 생글생글 경제신문을 읽고 수업시간에 토론과 발표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수업 전 5분 독서를 통한 독서교육 중점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이 취업에 필요한 전공지식과 인성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을 지도한 광주여상 김민정 교사는 “평소 학생들에게 경제금융 사고력을 키우고 시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여기에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더해져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 금융에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여상에서는 1학년 입학과 동시에 각종 자격증 취득과 동아리활동, 체험활동, 공모전 참여 등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 및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교육청으로부터 혁신지원사업학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등으로 많은 예산을 지원받아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교육시스템은 직종별 전공분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배출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여상은 최근 2년간 교육성과로 국가직 9급 공무원 13명 합격과 더불어 한국은행, 산업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과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사학연금공단, 한국철도공사, 대한무역투자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농협, 신협 등 공공기관과 은행권의 다수의 합격자를 양성하였다.

 

특히 작년 취업성과로 공무원과 공공기관에 49명, 대기업 11명, 금융기관 4명, 중소기업 39명, 부사관 2명 등의 합격자를 기록했다. 2022년 KDB산업은행 합격자 5명 중 3명 배출, 한국철도공사 5명 합격, 국민연금공단 합격자는 9명 지원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편 광주여상은 매년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진로체험행사 “땡큐,선배님!” 행사를 진행한다.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70명에 달하는 졸업생들을 학교로 초대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기업체 등 직종별로 나누어 합격까지의 준비과정과 취업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실력과 인성을 갖춘 학생들로 대표되는 광주여상은 2023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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