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8일 대안교실 학교급별 컨설팅을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내 대안교실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한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교 내 대안교실은 대안교육의 한 부분으로 일반학교에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대안교육 위탁기관에서 원적 학교로 복귀하는 학생들이 다시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시교육청 관내 학교 내 대안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모두 67교(초21, 중27, 고19)다. 공교육 내에서 대안교육 제도를 활성화해 학교 안에서 누구나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학교 내 대안교실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 학교 내 대안교실을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개선할 점을 나누고 그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컨설팅에 참여한 한 선생님은 “학교 내 대안교실을 운영하면서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다른 학교의 우수사례를 보고 우리 학교 상황에도 적용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같은 고민을 하는 선생님들과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내 좋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고인자 과장은 “학교 내 대안교실을 시작으로,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지원, 대안교육 위탁기관 운영, 학생 맞춤형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등 대안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공교육 내에서 모든 학생이 학업중단 없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