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 1조 9958억원을 편성해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1997억원이 증가했다.
세입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조 6214억원(81.2%), 자치단체 이전수입 3265억원(16.4%), 자체수입 273억원(1.4%), 전년도 이월금 200억원(1.0%) 등이다.
정책 사업별 세출예산 편성내역은 공무원 인건비 등 인적자원운용에 1조 95억원, 교수학습활동 지원 1138억원, 누리과정과 학비지원 등 교육복지 지원사업 1981억원, 보건 급식 체육활동 지원 74억원, 학교운영비와 사학재정지원 등 학교재정지원관리 4864억원 등이다.
또 학교 교육여건 개선 901억원, 평생교육 28억원, 직업교육 16억원, 교육행정일반 327억원, 기관 운영관리 135억원, 지방채 상환과 리스료 319억원, 예비비 80억원이다.
예산이 늘어난 주요사업은 인건비, 교수학습활동 지원비, 학교기본 운영비,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비 등이다.
공무원 인건비,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사립학교 교직원인건비가 791억원(6.8%) 증액된 1조 2405억원(인적자원운영+사립학교 교직원인건비), 학교기본운영비는 88억원(5.3%) 증액한 1764억원을 편성했다.
교수학습활동 지원비는 290억원(34.2%)이 증액된 1138억원, 학생 수용을 위한 증개축사업비는 84억원(50.3%)이 증액된 253억원을 편성했다.
광주시교육청 임창호 사무관은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의 지속적인 증가 속에서 학교재정운용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 학교표준운영비를 증액하고, 교육과정개발운영, 유아교육, 체육교육, 특성화고 교육 등 학생교육과 직결되는 교수학습활동 지원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15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