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2일 AI팩토리(미래교실) 구축 대상 14교 담당 교사 및 업무관련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동중학교와 대자중학교에서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AI팩토리(미래교실) 구축’ 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AI팩토리(미래교실)은 학교 공간을 활용해 교육과정 다양화에 맞춘 학생 참여 중심 수업(언플러그드, 코딩, 협업 수업 등)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피지컬 컴퓨터 도구,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미래 기술 체험 및 구현을 할 수 있는 AI융합인재 육성 환경을 구축한다. 지난해까지 70개교에서 사업을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미래교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세미나에서 작년 구축이 완료된 평동중학교와 대자중학교의 AI팩토리(미래교실)를 견학하며, 미래형 학습공간 구축 사례, 이미 구축을 완료한 학교의 업무 담당자 경험담 등을 들을 수 있었다. 또 설계도서 검토, 준공검사, 설계 컨설팅 등 시설공사 관련 안내도 이뤄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AI팩토리(미래교실) 구축 사례와 시설 공사 관련 설명, 공간구축 장소를 직접 둘러볼 수 있었다. 사업추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어떻게 시설을 구축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이 떠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AI팩토리(미래교실) 구축으로 광주 학생들은 미래 교육환경을 체험하며 SW 및 AI에 대한 역량을 키워 창의·융합형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미래 지향적 교육환경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