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행정복지센터·경찰과 협력해 입학까지 관리 철저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4~5일 진행된 2023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248명에 대한 소재 확인을 13일 마무리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틀 동안 실시된 취학 전 예비소집에 취학대상아동 1만2,468명 중 248명을 제외한 1만2,220명이 참석했다. 취학대상 명단에는 없었으나 외국인, 타 시도 전입 등의 사유로 337명의 아동이 추가로 예비소집에 참석하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예비소집에 불참한 248명에 대해 즉시 유선전화, 가정방문, 출입국 사실 확인 등을 통해 소재 파악에 나서 242명의 소재를 파악했다. 이중 연락이 불가했던 6명[해외 거주 추정 5명(필리핀2, 중국1, 일본1, 우즈베키스탄1), 국내 1명]에 대해선 바로 경찰에 협조를 요청한 후 최종적으로 모든 아동의 소재 파악을 완료했다.
취학통지 시부터 이루어진 취학대상 아동에 대한 소재파악은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사전적 조치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앞서 예비 학부모를 위한 입학 절차 안내 전단을 제작해 취학통지서와 함께 배부했다. 이와 함께 97개 행정복지센터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취학업무 설명자료(PPT)를 제작해 안내하는 등 홍보에 힘썼다.
시교육청 행정예산과 박준수 과장은 “학교·행정복지센터·경찰과 연계해 입학일 이후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끝까지 촘촘하게 관리하겠다“며 ”앞으로 지역안전망 구축·운영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