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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새학기 정상등교 원칙 속 방역 총력

광주 지역 각급 학교가 오는 3월 2일 정상 등교 원칙과 함께 일제히 개학한다. 다만 학교 내 감염상황과 학교급별 특성에 맞춰 학사운영 유형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2일 오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새학기 방역·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장 교육감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방역·학사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방역 지원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일상회복지원단을 새 방역체계에 맞게 개편하고, 학교·보건당국과 핫라인을 유지하는 코로나19 상황실을 상시 운영한다.

 

장 교육감은 “최근 정부는 접촉자 분류와 신속항원검사 주체를 방역당국에서 교육현장 중심으로 전환했다”며 “새학기 차질 없는 학사 운영을 위해 3월 한 달을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학교가 방역주체로서 역할을 담당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모두 등교하는 3월 한 달 동안 선제적으로 학생은 주 2회·총 9회, 교직원은 주 1회·총 4회 검사가 가능하도록 신속항원검사 키트 210만개를 확보해 보급한다.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의 검사 폭주로 인한 검사 차질에 대비, 교육청 이동식 PCR 검사소를 운영하고 보건전문가가 포함된 긴급대응팀을 구성해 학교별 자체조사와 이동형 PCR검사 등도 지원한다.

 

모든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 1인당 마스크 5장, 교실 1실 당 손소독제 3개 이상 등 방역물품을 충분히 구비하도록 했다. 또 이를 학교예산에 필수적으로 반영하도록 했다. 개학 전 전체 학교 정기소독과 상황에 따른 특별 소독을 병행한다.

 

총 1930명의 방역인력을 확보해 학교 규모에 맞게 지원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전문적 상담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학생 학습권 보호와 교육결손 최소화를 위한 학사운영 방안도 제시했다. 새 학기부터는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교내 감염상황에 맞춰 학교에서 학사운영 유형을 선택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학사운영 유형은 ▲정상교육활동 ▲전체 등교하되 교육활동 제한 ▲일부 등교·일부 원격수업 ▲전체 원격수업 등 4가지다. 시교육청은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해 유·초등과 중등을 구분, 교육활동 제한과 원격수업 기준을 달리 정했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어떤 경우라도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은 중단돼서는 안 된다”며 “새로운 방역체계가 교육현장에 이른 시일 내 안착돼 학생들이 마음껏 놀고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시민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도 새학기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1일까지를 코로나19 집중방역 기간으로 정했다.

해당 기간 본청 과장 이상 간부들을 22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현장에 파견, 새 학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체계와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앞선 21일 조정자 정책국장은 목포교육지원청에 들러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살핀 데 이어 백련초등학교와 목포혜인여중을 방문, 방역물품 비축·자원봉사자 위촉 등 현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애로를 청취했다.

조정자 국장은 “신속항원검사키트는 정부에서 물량을 통제하고 있어 시중에서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학교의 필요 물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전남교육청 차원에서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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