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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청소년 아침결식·비만율 ↑, 흡연율·우울감 ↓

광주·전남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과 패스트푸드 섭취율, 비만율은 증가한 반면 음주율과 흡연율, 우울감 경험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지역 학령인구는 광주 27만8000명, 전남 28만4000명으로 각각 지역 전체 인구의 18.5%와 15.8%를 차지했다.

 

2017년 중·고등학생 비만율은 광주가 13.0%로 2011년 8.8%보다 4.2%포인트 증가했고, 전남은 14.0%로 2011년 7.4%보다 6.6%포인트 늘었다.

 

중·고등학생의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광주가 2017년 32.2%로 2011년 25.9%보다 6.3%포인트 증가했고, 전남은 30.1%로 6.3%포인트 증가했다.

 

주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광주가 22.7%로 7.8%포인트 늘었고, 전남은 18.0%로 5.6%포인트 증가했다.

 

2017년 중·고등학생의 음주율은 광주가 15.3%로 2011년 16.0%보다 0.7%포인트 감소했고, 전남은 15.2%로 3.2% 포인트 줄었다.

 

흡연율은 광주가 7.1%로 4.8%포인트, 전남은 8.0%로 4.6% 각각 감소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광주가 24.5%로 9.9%포인트 줄었고, 전남은 23.1%로 8.9%포인트 감소했다. 전국 평균 우울감 경험률은 25.1%로 광주는 0.6%포인트, 전남은 2.0%포인트 낮았다.

 

중·고등학생의 평균 수면시간은 광주·전남 모두 6.3시간으로 조사됐다.

 

2017년 다문화학생은 광주가 2606명으로 전년대비 202명(8.4%) 증가했고, 전남은 7819명으로 842명(12.1%) 늘었다.

 

중·고등학생의 학교 안전교육 경험률은 광주 83.5%, 전남 87.4%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아동학대 건수는 광주가 346건으로 전년대비 93건(36.2%) 증가했고, 전남은 1229건으로 472건(6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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