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발표한 2022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장휘국 광주교육감과 장석웅 전남교육감의 재산이 각각 7963만 원·3011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휘국 광주교육감이 신고한 재산은 10억3130만8000원으로, 지난해 신고한 9억5167만2000원보다 7963만6000원 늘었다. 장 교육감의 재산 증가에는 부동산 공시지가 상승과 자녀 주택 매입 등의 요인이 자리하고 있다.
장 교육감이 사는 광주 북구 운암동 아파트(122㎡)는 배우자 명의다. 배우자는 운암동 내 상가 1채도 보유하고 있다.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1700만 원 늘어난 2억5600만 원으로 평가됐다. 상가의 가액은 4억2000만 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자녀 1명이 전북 지역에 주거용 주택(평가액 1억6500만 원) 1채를 매입한 사실이다.
차량은 본인과 배우자·자녀 1명을 포함해 총 4대를 보유하고 있다. 2008년식 로체 1대, 2014년식 쏘나타 2대, 2012년식 K3 1대다.
본인과 배우자·자녀 1명의 예금총액은 지난해 보다 소폭 줄었다.
채무 총액은 1억6915만5000원으로, 지난해 8550만 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신고한 재산은 2억6066만9000원으로, 지난해 2억3055만6000원 대비 3011만3000원 늘었다. 이는 급여 저축과 보험금 추가 납입에 따른 것이다.
장 교육감은 현재 무주택자다. 주택 이외 별도의 부동산도 보유하지 않고 있다. 구순 노모와 생활하고 있다.
차량은 배우자 명의의 2020년식 쏘나타 1대가 있다. 장 교육감의 채무 총액은 5500만 원(사인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