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인재, 온마을 행복교육’ 지표 내걸고 감동교육 펼쳐
고흥에서 교사, 장학사, 교장, 교육지원과장을 역임해 누구보다 지역적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 고흥교육장의 최적임자로 기대를 모으며 지난해 9월 1일 제31대 고흥교육장에 오른 정병원 교육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정 교육장은 온후한 성품과 높은 도덕성으로 그동안 지역사회, 학부모, 교사들과의 폭넓은 소통을 하면서 교육가족들과의 화합분위기를 조성해 불과 1년여 만에 고흥교육발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정 교육장은 “교육은 장차 국가를 책임져 나갈 동량을 육성하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사업”이라며 “지역학생들에게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힘을 길러주어서 제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고흥의 인재를 길러나가야 한다”며 고흥교육발전을 위한 시책계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통한 미래지향적 교육문화 창출
정교육장은 고흥에서의 소중한 경력들을 활용해 지역행정과 교육행정의 가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자체의 지원으로 고흥지역의 혁신적 학교문화를 창출해 나가는 ‘무지개학교교육지구’ 사업이 점차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작은학교 살리기’, ‘고흥온마을학교’, ‘고흥돌봄협의체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재경 향우와 함께 하는 ‘도란도란 독서?토론열차’, ‘아버지고향 체험프로그램’, ‘향우와 함께하는 도시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계발해 전국향우들의 고향교육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고흥지역의 강점 살린 특색교육활동으로 괄목할만한 성과 거양
고흥지역의 자연?인문적 환경의 강점과 제4차 산업혁명의 과학적 변화를 조화시키는 고흥만의 특색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단편영화제작’, ‘고흥3심(인심,효심,뚝심)교육’, ‘학생주도 청소년 어울림 축제’, ‘배움중심의 수업혁신’ 등의 사업을 통해 고흥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있다.
-고흥의 예술감성의 요람 ‘고흥청소년단편영화 제작’
고흥은 수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학생들의 감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해 성과를 거양하고 있다. 학교별 영화제작 동아리 조직 및 운영, 영화제작 교사 연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영상매체에 대한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 접어든 단편영화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6mm의 작은 화면에 교육과 사회와 삶을 예술적으로 담아내는 소중한 작업을 이루어냈다. 또한 교사를 대상으로 ‘영화제작 마스터클래스’ 연수를 통해 우수 지도교사도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작년 ‘제18회 한국청소년 단편영화제’에서 대상과 맥지버금상, 특별상 등 4편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역 우수과학 인프라 활용 과학영재 육성
정 교육장은 과학적 창의력을 함양하는데 힘을 쏟아 과학영재의 현장 학습 중심 수업을 비롯해, 과학 발명 동아리·과학탐구대회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발명우수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제6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우수상과 ‘제39회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수상 등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앞으로도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고흥군 아이디어 발명품 경진대회’ 등을 개최해 과학 발명에 관한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영재학생에게는 배려하는 마음을,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된 ‘영특한 재능나눔 과학축전’, ‘2017. 여수MBC·국제라이온스협회(전남동부지부)’에서 공동주최한 청소년 봉사상 단체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Wee센터 프로그램인 ‘사랑틔움봉사단’ 활동 등 배려와 나눔의 교육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흥의 뚝심으로 미래의 체육꿈나무 발굴
고흥의 뚝심을 바탕으로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난 ‘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3관왕을 포함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남 상위입상에 기여했으며, 역도 볼링 배구 씨름 정구 등을 핵심 종목으로 육성해 고흥 체육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청소년이 주인인 마을 ‘학생 자율 축제’
또한 미래사회의 당당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학생 스스로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매년 11월 ‘청소년 어울림 축제’를 학생들 스스로가 주관해 추진해 오고 있다. 학교마다 조직 운영되고 있는 학생자율동아리의 1년 동안 추진 성과를 발표하는 ‘청소년 어울림 축제’는 모든 학생들이 기다리는 학생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한마당 잔치라 할 수 있다. 올해로 4회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어울림 축제’는 학생들이 가진 무한한 끼와 솜씨를 발현하는 가능성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업혁신으로 행복한 교실 만들기
정교육장은 무엇보다 새로운 교육환경에 걸 맞는 교육방법을 수업혁신으로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흥지역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자율수업연구회인 ‘고흥수업연구소’와 ‘배움의 공동체’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성 및 고등사고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수업혁신 연수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수업나눔 역량 강화’, ‘배움의 공동체 연수’, ‘2030 맛있는 학교레시피’, ‘회복적 생활교육전문가 과정’ 등의 연수를 추진해 교사들에게 감동을 선물하기도 했다.
‘무용지용(無用之用:쓸모없어 보이지만 역할을 다한다는 뜻)’이라는 말을 좋아한다는 정교육장은 리더는 비전을 제시해 주고 믿음을 갖고 구성원들이 일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신념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다.
“교사가 미소 지을 때 학생들은 꿈꿀 수 있다. 라는 말처럼 교사들의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도록 감동을 주는 교육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전남교육의 수장이신 장만채교육감의 교육행정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