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선수단 인터뷰 등 역량 강화 현장 연수
“쇼트트랙 경기 도중 넘어진 선수가 다시 일어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빛나는 스포츠 정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이하 ‘전청기’)이 19~22일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연계한 현장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 기자단에게 19일부터 2월1일까지 열리는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 취재 활동을 통해 홍보 역량을 키워주고,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전청기’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남·여 쇼트트랙 1500m, 컬링 예선전, 아이스하키, 루지, 스키점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계 스포츠 종목을 관람하며, 경기 결과와 주목할만한 선수 소개, 현장의 재미난 뒷이야기들을 취재했다.
특히, 동계 스포츠 불모지인 전남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화순 제일중 ‘크로스컨트리’ 학생 선수와 지도자들을 만나 기획 취재를 진행했다. 선수들이 훈련하면서 겪는 고충은 물론, 동계 종목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 등 심도 있는 인터뷰가 이어졌다.
또 경기장에서 만난 해외 선수 및 응원단과 영어 인터뷰 시간을 갖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각국 청소년들이 하나 되는 모습을 선보이는 등 감동을 선사했다.
‘전청기’가 현장에서 발굴한 기사는 팀별로 보도자료를 작성해 ‘전남교육통’과 전청기 블로그, 유튜브, 전국체전 누리집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연수가 전청기 학생들의 홍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연계한 연수,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