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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동초, 김장 김치로 사랑나눔 활동

평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가꿀 수 있는 텃밭을 여유롭게 조성해 자율적인 생태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12일 평동초에 따르면 1학기에는 학생들이 직접 텃밭에 가꿀 작물을 자유롭게 정하고 성실히 가꾸며 수확의 기쁨을 누린다. 이어 2학기는 배추를 재배해 수확한 배추로 김장해 이를 나누며 주위에 사랑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평동초는 학교의 텃밭에서 튼실한 배추를 수확했다. 아쉽게도 절임배추를 만드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어 올해 수확한 배추는 가정으로 보내 가족과 함께 맛보도록 했다. 하지만, 사랑나눔의 전통은 잇기 위해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장은 예년과 같이 실시했다.

 

사랑나눔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김장해 김장 김치를 맛보며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학교 주변의 경로당에 직접 만든 김치를 선물하는 행사이다. 지난 2일 실시된 사랑나눔 행사를 위해 1~3학년은 사랑의 편지를 쓰고, 4~6학년은 김장하는 활동을 했다.

 

아이들은 위생모자, 앞치마, 위생장갑을 하고 절임배추에 양념을 골고루 묻혀 맛있는 김장 김치를 만들었다. 그리고 통에 정성껏 담아 학교 주변 노인정 10곳에 1~3학년 사랑의 편지, 떡과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학교 주변 노인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께 편지도 읽어드리고 사랑나눔 물품을 전달했다. 또 코로나로 김장 김치의 맛을 바로 볼 수는 없었지만, 다음날 급식에는 직접 만든 김치를 맛보기도 했다.

 

평동초는 작물 키우기 뿐 아니라 김장도 하고 나눔도 함께 실천하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생태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워나가도록 생태교육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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