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민방기)은 지난 5일(토) 압해초등학교에서 ‘1004섬 수학축전’을 열었다.

이번 ‘1004섬 수학축전’은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 전라남도초등놀이수학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수학교구재협회가 후원했다. 또한 신안 관내뿐 아니라 목포, 영암, 무안, 해남, 강진, 장흥 관내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눈으로 보Go! 손으로 만지Go! 마음으로 느끼Go!’의 주제로 이뤄졌다.

초등수학 Zone에서는 ‘두뇌트레이닝 하기’ 외 12개 부스, 중등수학 Zone에서는 ‘펠트로 만드는 정이십면체 오너먼트’ 외 9개 부서로 구성·운영됐다. 또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전 광주교육대학교 안병곤 교수가 ‘초등학생을 위한 올바른 학습코칭’이라는 주제로 학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광주교육대학교 보드게임 동아리 구성원 학생들이 대형보드게임 Zone에서 ‘퀴리도/퀵소’ 외 8개의 보드게임을 준비·운영했다.

이번 수학축전에 참여하지 못한 신안 관내 섬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흑산초, 비금·도초 권역, 신의·하의·장산 권역, 지도·증도 권역 대상으로 ‘찾아가는 1004 수학체험전’을 운영했다.

민방기 교육장은 “21세기 미래교육을 위한 기초수학은 책상에서만이 아닌 체험으로 배움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며 “이번 1004섬 수학축전이 관내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