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범미경)은 지난 3일과 4일 1박 2일 동안 함평나飛학생연합회 자치역량 강화 캠프를 운영했다. 초·중·고 학생회 임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 학교, 지역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기 위함이다.
특히 자치역량을 기르기 위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알아가는 공감 프로그램과 학생자치 실천 경험이 있는 대학생 선배들과의 만남,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된 생활 속 정책 제안, 교육장과의‘정책으로 소통하기’등의 시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치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치역량 강화 캠프를 통해 나를 알게 되었고 학생자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초중고 공동체 미션 해결하기, MBTI로 공감하기, 선배들과의 정책 제안 활동을 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학생자치 임원으로서 책임감을 더욱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미경 교육장은“학생들과의 정책 소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주도성을 가지고 학교자치를 실현해 나가는데 교육공동체가 함께 힘을 더하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