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최연옥)에서는 지난달 28일 1년 동안 학생들이 교육활동 속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를 펼치는 화순오성자랑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여전히 코로나19의 여세로 1부 3~6학년, 2부 병설유치원, 1~2학년 공연으로 나눠 학부모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25일에는 부별 예행연습을 통해 학생들이 사전에 다른 학년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발표회 당일에는 관람이 힘든 학부모와 교실에서 대기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실시간 생방송으로 공연 모습을 송출했다.
오전부터 진행된 발표회는 각 부별로 댄스, 뮤지컬, 부채춤, 한삼, 악기연주, 블랙라이트, 합창, 마술쇼 등 1부 14개, 2부 15개 총 29개의 종목의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소통·배려·도전 속에서 함께 나누는 발표회’란 주제로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 속에는 ‘마음 모아, 사랑 모아’, ‘우리는 누구나 특별해’, ‘나는 나비’등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이 표현되어 있었고, 이를 관람한 학부모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발표회 1부를 진행한 2학기 전교학생회장은 “오랜만에 발표회 관람을 위해 오신 학부모님께 다양한 공연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고, 공연을 위해 준비한 학생들이 멋져보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