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23 광주형 미래학교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을 비롯, 교육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광주형 미래학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광주형 미래학교는 미래교육과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미래학교 실현을 목표로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에 기반한 학교자치 강화와 행정 지원 적정화를 추구한다. 자율과 책임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실현하는 광주형 미래학교는 자율성, 미래성, 포용성, 다양성, 공공성의 핵심가치를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될 광주형 미래학교는 ▲지역사회, 학교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모델을 개발·실천하는 자치학교 ▲모두 잘 삶을 위한 교육과정 실천공동체를 운영하는 혁신학교 ▲주제 영역, 학교급, 수행 과제에 따른 연구학교의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교육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기후환경 변화,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비한 새로운 미래 학교 모델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과 학교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특색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학교의 방향이 제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김선성 과장은 “모든 학교가 상황에 맞는 자치모델을 창출·운영함으로써 학교 자치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학교의 교육력을 끌어올리는 광주형 미래학교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해 생동감 있는 학교, 역동적으로 교육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