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창호)와 함께 마련한 ‘2022 전남교육 물품박람회’가 지난달 24일(월)부터 25일(화)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과 교육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전남 도내 중소제조업체 59곳이 참여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교육기관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틀 동안 열린 박람회장에는 전남 지역 각급 학교와 시군 교육청, 전남교육청 직속기관 등 교육 관련 기관 관계자와 교육가족, 도민 등 2천여 명이 찾아와 높은 관심을 보였다.
59개 참여업체 별 홍보부스에서는 해당 업체가 생산한 제품의 우수성이 널리 홍보됐으며, 별도로 마련된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주관 공공구매상담회장에서는 참여업체와 공공기관과의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교육기관 물품 구매 담당자들에게 전남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우수한 제품과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참여업체들에는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또한, 공공구매 상담을 통해 전남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을 줬다.
24일(월)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이창호 중소기업중앙회광주전남지역본부장, 업체 및 교육 관계자, 도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이렇게 전남 중소제조업체의 우수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면서 “참여 업체 뿐 아니라 전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이번 물품박람회가 우리 전남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남도의회도 전남의 중소제조업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전남교육청이 의욕적으로 마련한 이번 박람회가 우리 지역 중소업체들에게 위기극복을 위한 새로운 기회의 문이 됐으면 한다”면서 “더 나아가 전남교육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