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석현초등학교(교장 박갑기)는 지난 22일 올해 두 번째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플로깅 활동이란 스웨덴어 줍다(Ploka Upp)와 조깅하다(Jogga)의 합성어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환경 보전 의식 함양 및 실천 생활화를 목적으로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학부모회와 협력,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실천, 플로깅 활동을 했다.
목포석현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1부는 저학년, 2부는 고학년으로 나눠 플로깅을 했다. 학교 주변을 시작으로 이마트 인근 및 삼향천 일대의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80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했으며 교장 선생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우리 마을의 쓰레기를 주웠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나고 자란 마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키우며 건강을 위한 신체활동까지 함께 할 수 있어 시종일관 즐겁게 활동했다.
학부모회에서는 참여자들의 즐거운 봉사를 위하여 반환점에서 깜짝 퀴즈와 작은 상품을 준비했으며 학교운영위원회에서는 간단한 간식을 준비, 활동에 지친 참가자들을 독려해줬다.
박갑기 교장은 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과 함께 가족이 소통하는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추후 더 다양한 생태 교육의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