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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생명과학고, WPL로 꿈을 잡(job)다!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정태원)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여름방학 중 현장실습교육 활동(WPL)을 실시한다.

 

WPL(Work Place Learning) 활동은 선도 농업인의 품목 전문기술과 핵심 노하우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실습 중심의 맞춤형 현장실습교육이다. 또한 다양한 농산업 현장 체험을 통해 농산업 진로를 확립하고 현장 실무 능력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남생명과학고는 미래를 창조하는 친환경 생명농업의 글로벌 Young Meister 육성을 목표로 하여 학생들이 창의적 역량, 세계화 역량, 친환경농업 역량, 농업CEO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이번 현장실습교육은 이러한 목표를 위해 전라북도 진안 (애농 영농조합법인)에서 12명의 학생과 2명의 인솔 교사가 사제 동행하여 운영되었으며, 더운 여름방학 중에도 이론·실무적 접근을 통해 농산업 현장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름방학 WPL 활동은 학생들이 4일간 선진농가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시작하였다. 학생들은 해당 현장실습농가를 방문하여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협동’의 가치를 깨달았으며, 현장에서 수고하는 인솔 교사와 현장 교수들의 격려를 통해 ‘소통’의 가치를 되새겼다. 

 

최근 다시 심해지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및 손 소독과 마스크 의무착용으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이뤄졌다.

 

2학년 김태민 학생은 “긴 역사 속에서 여전히 농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며 “변화하는 미래사회 속에서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영농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론과 실습의 접목을 통한 기술 전수 덕분에 전공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어 앞으로 나아갈 진로의 방향성과 가능성 모두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정태원 교장은 “빠르게 변하는 직업 세계와 영농구조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배양해야 할 학생들이 선진농가의 철학과 기술을 공유받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꿈을 실현하는데 한 발짝 더 다가가기를 기원하며 이러한 바람과 열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영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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