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태 광주고검장이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제1호 명예회원이 됐다.
전남대 총동창회(회장 조성희)는 8일 오전 11시 전남대 대학본부 1층 세미나실에서 조종태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에게 전남대 총동창회에 명예회원 증서를 수여하고, 동창회원이 된 것을 축하했다.
이날 명예회원 증서 전달식에는 정성택 전남대 총장과 김선남 전남매일 대표이사, 조성희 전남대 총동창회장과 최희동 상임부회장, 박승현. 정인채 전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성희 총동창회장은 “조종태 광주고검장이 전남대 총동창회 제1호 명예회원이 되신 것을 40만 동문과 더불어 축하한다”며 “신임 조종태 회원도 전남대 동문들을 가족처럼 대해주시고, 앞으로 큰 업적을 남겨 전남대 동문으로서 대학과 총동창회의 발전에 기여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종태 고검장은 “오랜 공직생활 가운데 호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호남만의 매력, 특히 존중과 배려의 정신에 늘 경의를 느껴왔다”며 “전남대 명예동창회원으로 받아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 영광을 기리기 위해 더욱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전남대는 나라가 위기와 혼란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떨쳐 일어나 시대의 울림을 온 몸으로 외쳐 왔다”며 “비록 출신 대학은 다르지만 조종태 고검장도 30여 년 동안 국가에 봉사하며 안전한 대학민국 공동체를 위해 정의와 인권의 파수꾼 역할을 다해 온 만큼, 전남대 동문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축하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김선남 전남매일 대표이사는 “전남대학교 없는 대한민국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전남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은 지금까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다”며 “오늘 그 많은 인재 중에 조종태 고검장이 동창회원으로 합류하게 된 것을 더없이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조종태 광주고검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수원지검, 서울 동부지검, 전주지검 정읍지청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거친 뒤 지난해 6월 광주고검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