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1851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제1회 광주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보통교부금과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1040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56억 원, 자체수입 257억 원, 순세계잉여금 495억 원 등을 세입재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기정예산 2조2341억 원 대비 1851억 원(8.3%) 늘어난 2조4192억 원 규모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에서 코로나19 학교 안전망 구축과 미래교육 기반 조성, 교육복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학교 방역활동 인력 81억 원, 마스크 등 방역물품 구입 6억 원,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 지원 사업을 위해 4억 원을 편성했다.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학교 스마트기기 보급 26억 원, 무선 환경 구축 5억 원, 창의융합형 과학실 구축 11억 원, 직업계고 학교 공간 조성 18억 원을 반영했다.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누리과정 지원으로 82억 원, 학기 중 토·공휴일 급식지원 4억 원, 교육복지우선지원 17억 원, 방과 후 지원 4억 원, 고등학생 생리용품 지원 4억 원을 마련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신증설 173억 원, 교육여건 개선시설 535억 원,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지원 16억 원을 포함했다. 이 밖에도 지방교육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방채상환 542억 원, 교육재정안정화기금으로 206억 원을 조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30일부터 5월14일까지 열리는 광주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