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교육부의 2019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지방교육재정분석은 교육부가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2019회계연도 실적을 대상으로 재정의 건전성·효율성·책무성 등 3개 분야 총 17개 지표에 대해 교육재정 운영 전반을 분석, 우수교육청을 선정했다.
전남교육청은 재정 효율성과 자구노력 분야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164.48점을 얻었다. 도 지역 교육청 평균점수 155.31점보다 9.17점 높은 점수다.
예산 조기집행 비율도 61.82%로, 도 지역 평균 59.61%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예산 조기집행 비율을 높이기 위해 재정집행 안내와 집행 독려를 위한 영상회의, 집행상황 수시 모니터링을 통한 실적 관리를 꾸준히 한 결과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시설 집행 비율도 소규모 학교가 많아 사업 수요가 많음에도 사전수요 예측을 통해 본예산에 편성함으로써 충분한 공사 기간을 확보하고 집행 노력을 기울인 결과 74.30%로, 도 지역 평균 64.5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자수입 비율은 1.64%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수시 자금 예치 관리 분석을 통해 전국 평균 1.32%, 도 지역 평균 1.36%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윤명식 예산과장은 “3년 연속 지방교육재정분석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것은 예산편성 과정부터 집행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다”며 “보통교부금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정집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